안구건조증
지속적인 눈의 피로, 통증, 작열감과 건조감이 동반되고 심한 경우 반복적이고 일시적인 시력의 저하가 나타나는 질환이 안구건조증입니다. 흔히 눈물이 안나오는 상태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건조감을 호소하지 않고 바람 불때 눈물나는 증상을 주소로 내원하는 환자가 많은 질환입니다.
안구건조증을 진단하기 위한 검사에는 기본적으로 쉬르머검사 라고 불리는 눈물 분비량을 보는 검사와 눈물층의 지속 시간을 보는 tBUT (tear film break up time)를 통해 안구건조증을 진단하고 치료 방법을 결정하게 됩니다.
최근에는 적외선을 이용 눈물층의 지질층 두께를 측정하거나 마이봄샘의 상태를 보는 마이봄샘검사가 추가되어 좀더 정밀하게 환자의 건조 상태를 볼 수 있게 되었고 본원에서도 Keratograph 5M라는 최신장비를 도입하여 눈물층에서 지질층의 상태와 마이봄샘의 손상정도를 측정하여 환자의 안구건조증 상태를 더 자세히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안구건조증은 다양한 병인과 다양한 상태를 포함하는 질환이므로 개개인의 상태에 따라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는 것이 중요하지만 쉽게 좋아지지 않는 환자도 많으므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특히 통증이 쉽게 조절되지 않아 일상생활에도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도 많이 있지만 꾸준한 노력이 상대적으로 좋은 결과를 보이므로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